전교 1, 2등이 관심갖는 산업
우리나라 재계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SK는 모두 반도체가 주력 사업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시장에서 두 기업이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 산업입니다.
삼성그룹의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SK그룹의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SK바이오팜은 반도체 뿐 아니라 바이오에서도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는 바이오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삼성과 SK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생산능력을 전세계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반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코로나 백신 1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두 기업은 같은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그 세부적인 사업분야의 차이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인 CMO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서 성과를 이루었고, SK는 신약 개발에 많은 투자를 집중했습니다.
삼성의 바이오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다음으로 바이오를 선택했습니다. 2008년 부터 CMO 산업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고, 반도체 위탁생산과 같은 의약품 위탁생산인 CMO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확장되어 위탁개발 사업인 CDO, 의약품후보물질 탐색을 하는 임상대행 CRO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서 바이오시밀러(의약품 복제약) 개발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바이오투자는 팬데믹을 계기로 급성장하게 되었고, 2021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에는 매출 2조원이 목표입니다. 삼성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으로 향후 5년간 450조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2019년도부터 매출 성장세를 보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ER은 100이 넘긴 합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PER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의 바이오 투자
SK그룹도 향후 5년간 바이오 산업에 약 12조원의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전체 투자금의 90%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에 집중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K 그룹의 바이오 회사인 SK 바이오사이언스와 SK 바이오팜은 신약 개발과 백신 개발에 투자를 하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8년 SK 케미칼에서 분사한 SK바이오사언스는 지난 6월 국내 1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SK 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인 '엑스코프리'를 개발하여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SK도 의약품 위탁생산에도 투자하기 위해서 SK팜테코를 설립하고, CMO기업 및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재계순위 1위와 2위 기업인 삼성과 SK가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바이오 산업에서도 반도체 처럼 우위를 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장을 장악하는 국가가 결국 강국이 되는 시기 인것 같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 대만을 자기 편으로 만들고 싶어하니까요. 다음은 바이오 입니다!!
#바이오 기업 #CMO #CDMO #SK바이옷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SK바이오팜 #스카이코비원 #국내코로나백신 1호 #국내백신 #CDO #국산백신 #SK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