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21년 10월말 기준 포트폴리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의 국내 주식 비중은 약 20.5%였는데, 3분기에는 17.9%까지 줄어들었네요.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점차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발표를 했었죠.
제 생각에는 국내 주식의 상승을 위해서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의견들이 많더군요. 너무 국내 비중이 너무 높으면, 나중에 연금 지급을 위해서 기금이 줄어들기 시작할 때, 강제로 국내 주식을 팔아서 연금을 지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금의 여유가 있을 때, 비중을 줄여 놓아야 한다는 의견들입니다.
국민연금의 2021년 말,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16.8% 입니다. 3분기 보다 4분기에는 1%더 비중이 감소되겠네요. 2021년 말까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총 비율이 약 41.9%이지만, 향후 2025년 까지 50%까지 증가시켜 공격적으로 기금을 운영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매년 3분기에 공개되는 공시 덕분에 가장 최신 포트폴리오가 2020년 말 기준입니다. 2021년 말 기준 포트폴리오는 2022년 3분기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2020년 말 기준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전기전자 부문입니다. 반도체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큰 한국 시장 특성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식 비중이 높아서 압도적으로 전기전자 부문이 높습니다.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의 종목을 보면, 역시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높습니다. 2019년에는 순위에 없던 삼성 SDI가 5위로 올라왔고, LG 화학이 7위에서 3위로 올라섯습니다. 2020~2021년 2차전자 관련주가 핫 했던 덕분이겠죠. 그리고, 카카오와 셀트리온도 10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근데. 현재 2022년 1월에는 또 많은 순위가 변경됐을 것 같습니다. 최근 카카오나 네이버가 많은 조정을 받고, 셀트리온의 주가도 좋지 않죠.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국민연금은 북미 주식에 60.9%를 투자중이고, 다음으로는 유럽에 18.2% 투자 중입니다.
가장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은 애플입니다. 국내주식의 삼성전자 처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는 않네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구굴의 알파벳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주식들이죠. 그리고,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도 있고, 대만의 TSMC도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 이지만, 국민연금의 정보공개가 아쉬운 이유는 너무 정보 공개가 늦다는 점입니다. 물론 포트폴리오의 빠른 공개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불러올 수 도 있긴 하지만, 늦은 정보는 사실상 정보의 의미가 많이 퇴색이 되죠.
해당 정보는 투자시 참고정도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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