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시장은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KOFR와 SOFR은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단기 금리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KOFR와 SOFR의 개념을 알아보고, 두 지표의 차이를 설명한 뒤, 국내에 상장된 관련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KOFR와 SOFR: 개념과 특징
1. KOFR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KOFR는 한국의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를 의미합니다. 이는 금융기관 간 초단기 자금 거래에서의 금리를 나타내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변동의 효과를 단기 금리에 어떻게 전달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기반 시장: 한국의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 특징: 국내 단기 금리를 반영하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짐.
2. 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SOFR은 미국의 "담보부 익일물 자금 금리"로, 금융기관이 국채를 담보로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를 나타냅니다. SOFR은 리보(LIBOR)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로,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 기반 시장: 미국의 국채 담보 단기 대출 시장
- 특징: 담보부 거래를 기반으로 하며, 변동성이 낮고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영향을 받음.
KOFR와 SOFR의 차이점
항목KORFSOFR
| 국가 | 대한민국 | 미국 |
| 기준 시장 |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 국채 담보부 단기 대출 시장 |
| 산출 방식 | 한국 내 금융기관 간 Repo 금리 | 미국 국채 담보 기반 금리 |
| 통화정책 영향 |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밀접 |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와 밀접 |
| 투명성 및 신뢰성 | 리보보다 개선된 SOFR 대비 상대적 제한적 | 리보 대체 지표로 높은 신뢰성 |
국내 상장된 KOFR및 SOFR ETF 소개
1. KOFR ETF
KOFR ETF는 한국의 단기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ETF로, KOFR 지표를 추종합니다.
- 특징: 한국 단기 금리 상승기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 장점: 한국 시장 중심의 단기금리 변화에 민감. 금리 하락기에도 수익이 남. (마이너스 금리에서는 손실이 날 수 있음)
| KOFR ETF | 위험자산여부 | 수수료 | 순자산 총액 |
|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 Y | 0.05% | 4조 4,863억원 |
|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 N | 0.03% | 3조 6,625억원 |
| RISE KOFR금리액티브(합성) | N | 0.02% | 2,291억원 |
KOFR 금리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원하는 가격대에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KODEX와 TIGER ETF 모두 조단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거래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KODEX는 위험자산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IRP에서 70%까지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규모가 크고, IRP와 DC계좌에서도 100%한도까지 거래가 가능한 TIGER ETF가 연금계좌에서는 유리 합니다.
2. SOFR ETF
SOFR ETF는 미국 단기 금리 지표인 SOFR을 기반으로 한 ETF입니다.
- 특징: 미국 단기 금리 변화에 노출되며, 달러 자산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매력적.
- 장점: 안정적인 금리 지표를 기반으로 하며, 리보 대체 수단으로 신뢰성 높음.
- 단점: 환율에 따라 손실 가능성 있음
| SOFR ETF | 위험자산여부 | 수수료 | 순자산 총액 |
|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Y | 0.15% | 3,514억원 |
|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Y | 0.05% | 4,706억원 |
| RISE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Y | 0.05% | 529억원 |
SOFR ETF는 자산 운용 규모도 가장 크고, 수수료도 적은 Tiger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 ETF가 투자에 유리합니다.
결론: KOFR과 SOFR ETF, 어떤 투자자가 적합할까?
KOFR ETF는 한국 원화 자산에 투자하고 싶거나 국내 금리 상승에 대비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SOFR ETF는 미국 금리와 달러 자산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알맞습니다. 두 ETF는 금리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금리 환경과 환율 변동성, 투자 목표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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