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자전거

어린이 자전거 오베아 그로우2, 20인치 자전거, 확장형 자전거

쭌스대디 2020. 8.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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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첫 자전거 선택


어린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아이의 자전거를 선택하 실 때 고민이 되실 겁니다.

저희 아이는 5살 정도가 되었을 때 주변 친구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 관심을 좀 갖기 시작하더군요.

경험을 위해서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를 주변 이웃에게 중고로 3만원에 구매하여 자전거의 흥미를 키워주었습니다.

아이가 7살이 되자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두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거기에 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의 키보다 큰 자전거를 사주어 아이가 자전거를 올라타기에도 힘들어 보이고, 멈출때도 불안해 보였습니다. 

또 다른 부모는 기존에 타던 자전거의 보조바퀴만 떼어 두발자전거를 타게 하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도 아이의 첫 두발자전거를 어떻게 알려줄까 하는 고민중에 오베아 그로우라는 자전거를 알게되었습니다.






오베아는 스페인의 자전거전문 브랜드입니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총기를 만들던 사업에서 1900년 초 자전거 제조로 탈바꿈한 역사 깊은 자전거 브랜드입니다.

오베아는 어린이 자전거 뿐 아니라 사실 성인 자전거에서 더 유명합니다.

오베아 오르카 에어로는 저도 가지고 싶은 자전거 중에 하나이지요..;;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자전거


계속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자전거를 선택할 때는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키에 맞는 자전거를 사주면, 조만간 또 자전거가 작아져서 바꿔주길 바라죠.

그렇다고 너무 큰 자전거를 처음부터 사주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자전거가 바로 오베아 그로우2입니다.

오베아 그로우2(Grow2)는 안장높이, 핸들 높이, 자전거 길이를 아이의 성장에 맞춰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오베아 그로우 시리즈는 그로우0, 그로우1, 그로우2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로우 0 (Grow 0) : 만 2~4세

자료 : 오베아 공식홈페이지


그로우0은 밸런스 바이크로 홈페이지상에는 만 2~4세의 아이가 탈수 있다고 표기되어있습니다.

페달이 없는 자전거로 처음 자전거를 접하는 아이를 위한 밸런스 바이크 입니다.

밸런스 바이크에 익숙한 아이는 나중에 2발 자전거를 익히기에도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로우 1 (Grow 1) : 만 3~5세

자료 : 오베아 공식 홈페이지


그로우1은 기본적으로 보조바퀴가 달려있습니다. 만 3~5세의 아이가 탈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로우1부터 자전거의 길이를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자료 : 오베아 공식 홈페이지

제가 생각하기엔 오베아 그로우 1은 활용도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길이는 길어지지만, 기어가 단일 기어입니다. 

사실 보조바퀴 달려있는 1단 기어 자전거는 저렴한 것을 구매해도 충분히 잘 탑니다.

2발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때 또 2중 지출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로우 2 (Grow 2) : 만 5세 ~ 9세


자료 : 오베아 공식 홈페이지


저희는 이제 6세인 아이에게 그로우2를 선물로 사주었습니다. 처음 두발 자전거를 접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크기라 생각했고, 이정도 크기에 기어가 있는 자전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성장에 따라 길이가 변경되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로우2는 7단 기어가 적용되어 있고, 뒤쪽 스프라켓만 7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지형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바퀴는 20인치가 장착되어있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기어도 그냥 듣보잡 기어가 아닌 Shimano 의 Altus M310 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직접 타보고 기어를 조작해봤는데, 나름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아이도 손쉽게 기어 변속을 하는 것 보니 잘 만든 기어 인듯 합니다.


자료 : 오베아 공식 홈페이지


오베아에서 제공하는 그로우 단계별 아이의 키와 나이를 적용한 그림을 보면 아이에게 적합한 자전거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아들과 함께 공통의 취미 생활을 갖을 수 있도록 열심히 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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