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효성의 사업 중 산업자재 사업부문이 2018년 6월 1일에 인적불할하여 신설된 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타이어보강재(타이어코드), 자동차 안절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및 직물, 자동차용 카페트와 상업용 카페트를 생산하고, 아라미드 섬유와 탄소섬유 같은 신소재도 상업화하여 육성중입니다.
세계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타이어보강재)
효성첨단소재의 사업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타이어코드는 한국, 중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약 45%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부동의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 증가로 인한 타이어 수요증가
2021년 부터 전세계 타이어 수요는 회복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완성차 업체의 타이어 재고는 낮게 유지되고 있었지만, 2021년 부터 중국, 유럽, 미국 중심으로 타이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하반기에 경제활동 재개, 교류의 정상화로 인해 신규 자동차 구매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타이어 수요도 큰폭으로 증가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인 효성과 코로롱이 전세계 타이어코드의 점유율을 65%나 차지하고 있네요. 고객사들의 타이어 재고 확보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면 두 업체들이 수혜를 보겠네요. 실제로 고객사들은 재고확보를 시작하고 있고, 이는 영업이익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1년 1분기 타이어코드(타이어보강재)의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2020년 1분기 보다 160% 상승했고, 2020년 4분기 보다 120% 증가했습니다. 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2020년 1분기 보다 무려 약 193% 증가했습니다.
특수섬유, 아라미드도 수요 증가
슈퍼섬유라고 불리는 아라미드의 수요도 최근 5G 시대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라미드는 5G 케이블의 핵심소재 중 하나이고, 전기차에도 사용 됩니다. 국내 아라미드 생산 1위는 코오롱인더스트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량을 대폭 증가 시키고 있습니다. 아라미드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인 듀폰과 경쟁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죠.
효성첨단소재도 코오롱인더스트리에는 못 미치지만, 2021년 2분기 부터 아라미드 생산의 증설 가동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매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효성첨단소재가 우위, 아라미드 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두 기업 모두 분발해서 글로벌 1위를 압도적으로 유지하길 바랍니다.
증권사 전망
3개의 증권사에서 모두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소재산업이라 PER은 좀 낮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10배는 EPS 대비 너무 저평가 구간이라고 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세 증권사중 중간 값인 56만원을 목표주가로 전망했는데, 예상 EPS 대비 PER은 14.5배로 가장 높네요.
자동차 수요 회복과, 전세계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소재 재고 확보는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각 증권사들의 전망보다 더 높은 가치를 받고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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